국세청, 여의도순복음교회 세무조사 착수
2016-03-15 오전 11:15:59

국세청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영훈 담임목사는 13일 열린 당회에서 국세청의 세무조사 사실을 언급했다고 합니다.

이 담임목사는 "서울지방국세청이 우리 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"며 여의도에 있는
CCMM빌딩에 세무조사를 위한 사무실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준비중 이라고 말했다고 한 당회 참석자가 전했다고 합니다.

교회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이례적인데요..

세무조사는
1) 교회헌금이 종교사업에 사용되었는지를 검토하여
    종교사업에 사용되지 않았다면 교회에 증여세를 부과하게 되고
    그 돈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면 그 사람에게 소득세를 부과하게 될 것입니다.

2) 또한, 교회에서 구입한 부동산 등에 대해서도
   그 부동산이 일정기간 종교사업에 사용되지 않았다면 증여세를 부과하게 됩니다.

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무조사가 최근 벌어진 고소고발과 관련된 일련의 서류들을
국세청에서 확보하였고 이에 대한 내사가 마쳐진 상태에서
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겁니다.

감사합니다.